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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지나고 반가운 봄날씨. 집에만 있다가 봄나들이 활동하다보면 허리나 등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척추와 주변 근육의 퇴행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엉덩이와 무릎까지 퍼저서 불편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봐도 된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주변 조직이 노화로 인해 비대해지고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신경을 압박하여 허리 통증 외에도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당김,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전문의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일경우 폐경기를 접어든후 관절 퇴행과 호르몬 변화등으로 인대가 늘어나 척추관 협착증 발병 위험성은 남성보다 매년 1.6배 더 많다.

척추관협착증 예방으로는 올바른 자세 유지, 근육강화 와 몸무게 유지에 도움이되는 걷기운동, 자전거, 스트레칭, 등 있다.

이미 협착증 증세가 경미한 초기라면 약물치료와 함께 비수술 비법인 신경차단술 외에 주사치료도 있다. 하지만 주사치료로 호전이 어려운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법인 ‘척추내시경술’을 고려할수 있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서대석 원장님은 “빠른일상 회복을위해서는 , 8mm 내외의 최소 절개를 통해 척추관 내에 삽입하고 협착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경막외신경성형술 (Epidural neuroplasty)이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기존의 디스크 수술법과 달리, 경막외신경성형술은 수술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르고, 감염의 위험이 낮다” 라고 하셨다.